모든 회사는 상법과 세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복식부기를 통해서 만든 회계장부가 있어야 합니다.
복식부기라 함은 회사의 모든 자산과 부채 및 거래를 일정한 형식에 따라 오류의 검증이 가능하도록 이중체크형 방법으로 작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무적으로 구비하여야 할 장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계정원장
- 계정별원장
- 현금출납장
- 매입매출장
위 장부를 참고하여 1년에 한번씩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작성됩니다.
동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첨부하여 세무신고서를 작성한후 관할세무서에 법인은 법인세신고를 개인은 소득세신고를 필하여야 합니다.
위와 같이 회계장부를 구비한 회사는 근거과세원칙에 따라 실적대로 장부에 근거하여 과세합니다. 그러나 장부를 구비하지 아니한 회사는 장부가 없다고 하여 국가에서 과세권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추계과세를 합니다. 소득을 추계하는 방법은 소득표준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장부를 작성하려면 세무회계를 전공하고 법인결산4년정도 경력있는 자라야 가능합니다. 일반회사에서 영수증정리등을 담당 하던 식의 경리는 오래 담당 해도 회계장부작성은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회계장부작성을 목적으로 경리를 구할 때는 세무회계사무소 5년이상 경력자나 법인경리부 10년이상 경력자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벤처기업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장부체계 그 자체보다 세무전략적 차원에서 회계장부가 필요합니다.
벤처기업은 초기투자가 많아 사업초기 거액의 결손이 예상됩니다. 동 결손금은 향후 5년간의 이익에서 공제되는 것이며 초기 고정자산에 투자된 금액은 향후 감가상각을 통해서 비용으로 공제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초기에 회계장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제로는 결손이 나더라도 추계과세로 세금을 내야 하며 결손금의 이월공제도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생기업에 결산가능한 경리전문가가 없는 경우에는 회계사의 도움을 받아 꼭 회계장부를 구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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